091218 그냥.. 잡담..

동장군께서 전국을 장악해버린 하루에요. 개인적으로 추위에 좀 강한 편이지만, 오늘은 정말 장난이 아니에요.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만반의 대비를 해야할것 같아요..;;

 

오늘은.. 저답지 않게, TV드라마 얘기를 좀 하려고해요.
저는 끈기가 없어서인지 드라마를 끝까지 모두 보지를 못하는 편이에요. 그런 제가 올 한해에.. 끝까지 모두 지켜본 드리마가 세편이 있어요.

지진희, 엄정화 주연의 결혼 못하는 남자.. 황정민, 김아중 주연의 그저바라보다가.. 이병헌, 김태희 주연의 아이리스.. 에요..


결혼 못하는 남자

아주 예전.. 줄리엣의 남자라는 드라마에서 아주 느끼한 냄새를 풍기며.. 밋밋한 연기력과 존재감으로 오랜 시간동안 안중에도 없었던 지진희라는 배우와.. 군복무시절 포이즌이란 노래로 잠깐 시선을 빼앗겼지만.. 그닦 관심이 없었던 엄정화란 배우가 주연으로 등장하는 드라마라 그런지 기대조차 하지않았던게 사실이었지요. 하지만, 귀여운 가을양이 나오나온다는 얘기에 보기 시작했었습니다.

극이 진행될수록 지진희의 탁월한 코믹멜로연기와 엄정화의 오랜 연기내공으로.. 불혹을 넘긴 그녀가 사랑스럽다는 느끼마저 들더군요^^ 그리고, 지진희의 극중 캐릭터에 완전 감정이입이 되면서 내안에 아줌마의 본성(?)이 있다는걸 알게 되었지요^^

결론적으로.. 이 드라마는 지진희라는 배우의 재발견이란 키워드를 뽑아봅니다..!

가을양 나와라 얍~!

 

그저 바라보다가

국민여배우와 평범한 노총각의 사랑이야기입니다. 좀 유치하고, 뻔한 스토리같지만.. 빠져들면, 이 역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드라마입니다. 드라마 초반부에.. 황정민의 능청스럽고 섬세한 연기력을 김아중이 받쳐주지 못하면서 시청자의 집중력을 분산시키기도 했지만, 극이 진행될수록 김아중의 연기도 어느정도 살아나는 느낌을 주더군요.

신승훈의 미소속에 비친 그대라는 노래가사처럼.. 황정민이란 배우는 장미보다 아름답진 않지만, 그 보다 더 진한 향기가..
별빛보다 환하진 않지만, 그 보다 더 따사로움을 가진 배우이더군요..!


아이리스

어젯 밤에 끝이난 따끈한 드라마.. 설명이 필요없지요^^  남자가 봐도 사랑에 빠질것 같은 이병헌의 눈빛은 가히 국보급이더군요. 스토리전개가 때론 너무 급작스럽고, 주연배우인 김태희의 아쉬운 연기력만 빼면..
지금껏 본 한국드라마 중에 최고였다는 개인적 소견입니다.

아이리스가 끝나버렸으니.. 이젠 뭔재미에 살런지 모르겠지만, 시즌2가 나오다니까 손꼽아 기다려볼랍니다..

개인적으로 시즌2에서 바라는게 있다면 국가비밀조직인 nss가 요원들의 가슴팍에 대문짝만하게 그 로고를 새겨넣고 돌아다니는게 정말 웃기더군요. 드라마의 집중력강화를 위해 그러지말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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